李대통령 "힘든 서민 생각에 잠이 안와"
안용수 2011. 12. 20. 18:12
"새해에도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들 것"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보낸 새해 연하장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보낸 연하장에서 "올해를 되돌아보면 중산층의 삶도 쉽지 않았고 서민 생활은 더더욱 힘들었다"면서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새해를 맞이하는 청년들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모든 일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고,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아니어서 더욱 가슴 아프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해 냈고,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는 역사적 성과도 거뒀다"면서 "또한 세계에서 경제 영토가 가장 넓은 나라가 됐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새해에도 저와 정부는 어떻게 하든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들고, 서민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모두가 새로운 희망을 갖고 맞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우편 연하장은 전직 대통령과 사회 각계 원로 등 6만5천여명에게, 이메일 연하장은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을 포함한 80만명을 대상으로 발송했다.
aayyss@yna.co.kr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李대통령, 하루만에 '조의 문제' 정리
- 정부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종합2보)
- 김정일 사망 관련 정부 담화문 전문
- 정부, '민간 조문단' 방북 허용키로(3보)
- <김정일 사망> 한중 정상 전화통화 '불통'
- 반려견 죽였다고 경찰관 앞에서 아버지 살해하려 한 딸 | 연합뉴스
- 검찰, 공군 여장교 성폭행 미수 의혹 대령 구속 | 연합뉴스
- 초등생 살해교사 명재완, 남편과 통화하면서도 범행대상 물색 | 연합뉴스
- 리튬이온배터리 싣고 고속도로 달리던 15t 화물차 전소 | 연합뉴스
- 12년전 대학 기숙사 성폭행범, 또 성범죄 저질러 재판행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