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최중경-김중수' 1기 경제팀 부활(?)

김춘동 2010. 3. 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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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수 한은총재 이어 최중경 경제수석 `낙점

- 강만수 위원장은 청와대 정책실장 후보로 회자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청와대 경제수석에 최중경 주 필리핀대사가 내정되면서 `강만수-최중경-김중수`로 이어지는 이명박 정부 1기 경제팀이 재차 뭉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이미 새로운 한국은행 총재에 김중수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임명한데 이어 최중경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새로운 경제수석으로 낙점해 1기 경제팀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청와대는 최 내정자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정책경험이 풍부한데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거쳐 기획재정부 1차관을 맡으면서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는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금융 전문가로서 뛰어난 국제감각 역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관심사는 1기 경제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았던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의 복귀 여부.

강 위원장은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을 맡아 경제정책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경제브레인으로 여전히 막후에서 실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청와대와 관가에선 이미 강 위원장의 청와대 정책실장 복귀설이 회자되고 있다. 윤진식 현 정책실장의 오는 7월 보궐선거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가 윤 실장이 겸직하고 있던 정책실장과 별도로 경제수석을 임명할 수 있도록 직제를 개편할 때부터 윤 실장의 출구전략용 카드라는 분석이 제기됐었다.

윤 실장은 아직 출마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정무라인 등에선 이미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윤 실장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후임 정책실장 후보로 강만수 위원장이 일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고환율정책 등으로 책임 논란이 불거지면서 물러났던 `강만수-최중경` 콤비가 청와대에서 그대로 부활할 경우 논란이 일 수 있는 만큼 정책실장은 공석으로 남겨둘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측은 윤 실장이 출마를 위해 정책실장에서 물러나더라도 새로운 정책실장을 임명할 지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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