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이 맛있게 먹은 '송정 떡갈비'
연합뉴스李대통령.盧전대통령 행사때 찾아 오찬 '주목'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역대 대통령들이 맛있게 드셔서 광주 송정 떡갈비 위상이 높아졌어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2일 영산강 살리기 기공식 참석차 광주에 들러 지역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한 '광주 송정떡갈비 거리'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5년 행사차 광주를 찾아 점심으로 송정떡갈비를 먹은 적이 있어 송정떡갈비 종사자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현재 광산구청 앞 송정떡갈비 거리에서 성업하는 식당은 모두 16곳.
송정떡갈비 거리가 들어선 것은 30여전. 광주의 5미(味)(한정식, 지산유원지 보리밥, 오리탕, 김치) 중 하나인 떡갈비는 인절미 떡처럼 네모진 모양으로 술안주 겸 별미로 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날 반주로 막걸리를 한잔하면서 맛있게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빗살에 여러 부위의 고기를 섞어 다지고 나서 양념을 발라 숯불에 구워낸 떡갈비의 구수한 냄새가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먹기 편할 뿐 아니라 부드러운 고기에 양념 맛이 배어 독특한 맛을 더한다.
돼지뼈와 일부 소뼈를 섞어 무를 넣고 푹 고아낸 뼛국물도 일품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식사때 뼛국물을 3그릇이나 먹었다고 한다.
현재 돼지 떡갈비는 1인분에 9천원, 소 떡갈비는 1인분에 1만8천원을 받고 있다.
떡갈비를 먹은 후 익힌 고기 비빔밥(5천원) 또는 생고기 비빔밥(6천원)을 '후식'으로 먹는 게 일반적인 식사 코스다.
S 떡갈비 주인 김정수씨는 23일 "대통령들이 떡갈비를 드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손님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며 "광주의 음식명소로 손색이 없도록 더욱 맛있게 음식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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