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치인 입각없다"..행안장관설 일축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 청와대는 30일 공석중인 행정안전부 장관에 한나라당 의원 등 정치인 입각을 배제키로 했다.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 브리핑에서 "정치인 입각 문제를 놓고 혼선이 있는 것 같고 자천 타천형 보도가 난무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정치인 입각은 없다"고 못박았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그동안 행안부 장관 후임 인선을 놓고 허태열 김무성 의원 등 친박(親朴) 의원들과 함께 일부 친이(親李) 의원이 계속 거론돼 왔다.
이 대변인은 또 "지난 번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만났을 때 때 개각폭이 적고 경제부처 중심으로 개각을 해서 현실적으로 (정치인 입각이)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행안부 장관 인사가 유턴해서 의견 개진이 있었던 것 같으나 현재로선 그 원칙과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행안부 장관과 국세청장 인선을 놓고 후보군을 압축해 놓고 있으나 이번 주중에는 인사를 단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각에서는 행안부 장관을 먼저 한 뒤 국세청장을 인선하는 단계별 인사론이 나오고 있으며,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경우 다음주 검찰수사 결과가 발표된 뒤 거취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hjw@yna.co.kr < 긴급속보 SMS 신청 >< 포토 매거진 >< 스포츠뉴스는 M-SPORTS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석기 '딜레마'에 빠진 검찰>
- 靑 "치안정감 인사 '김석기 거취'와 무관"
- <국회, 인사청문대상 3인 검증 쟁점>
- <행안장관 인선, 정치인으로 U턴?>(종합)
- 서울경찰청장에 주상용 내정(종합)
- 대나무를 대포처럼?…판다 영상 中 인터넷서 인기 | 연합뉴스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 "일본은 참가국 중 '톱'…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 | 연합뉴스
- [OK!제보]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그냥 봉합…뇌수술 환자 재수술 날벼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