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길 "국민들, 정부 노력 정확히 이해 못하는 듯"
【서울=뉴시스】
정정길 신임 대통령실장은 25일 "쇠고기 문제에 대해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들이 정확하게 이해를 못 하는 것 같다"며 "우리가 귀를 열고 얘기를 많이 들어서 중요 정책을 결정하고, (정부의 뜻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맹형규 정무수석, 강윤구 사회정책수석과 함께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무원 청사를 방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만나 "우리가 어른들을 뵈야 하는데 불교계에는 처음 왔다. 나라가 어려우니 도와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관 스님은 이에 "여러가지 일이 많은데 중책을 맡았다"며 "그래도 대통령을 잘 보좌하고 국민들이 편안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곧이어 정 실장이 "마음이 푸근해진다. 학교에 오래 계셨고 학덕도 높으셔서 학교에 있다 온 저 같은 사람은 기분이 좋다"고 하자 지관 스님은 "교육계에 있다가 일이 바뀌었지만 능력이 있으신 것 같다"고 화답했다.
김병국 전 외교안보수석이 사퇴하면서 청불회장을 맡게 된 강윤구 사회정책수석은 "수석 중 불자가 나 혼자라 단독출마했다. 내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이사랑 불교연구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데 청불회에 관여하게 되서 이사와 자문위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 같다. 사직원을 내고 심부름을 크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주기자 sa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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