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장.靑수석 일괄 사의 표명(종합)

2008. 6. 6. 17: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대통령 반응 안보여..선별 수리 유력(서울=연합뉴스) 심인성 이승관 기자 =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이 6일 '쇠고기 파동' 등과 관련, 책임을 통감하고 류우익 대통령실장에게 일괄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류 실장도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했다.류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 8명이 일괄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 대통령의 사표 수리 여부와 함께 교체 폭이 주목된다.

또 청와대 참모들의 일괄사표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의 거취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쇠고기 정국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지켜만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이 상황에 대해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고 국민여론을 들어 알고 있기 때문에 수석 7명과 대변인 등 8명이 전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장이 현재 사표를 받아서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대통령실장이 일괄사표를 받았다는 사실을 대통령에게 공식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괄 사의 표명 소식을 보고 받고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사실 그간 일부 수석들이 개인적으로 혹은 집단적으로 대통령실장께 사의를 표명했고, 그것을 대통령실장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면서 "하지만 대통령은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일들 열심히 하라'며 만류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류 실장의 사의표명 여부에 대해 "물론이다. 이미 두 차례 사의표명을 했다"고 확인했고, 내각 사퇴 문제에 대해선 "그쪽에서 알아서 할 문제"라고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앞으로 심사숙고해 사표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현재로선 선별 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ims@yna.co.krhumane@yna.co.kr <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