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北 눈치보며 굴종한 당사자는 朴대통령"
"박 대통령 제2연평해전 때도 김정일 두둔"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19일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 "모든 일련의 사정을 볼 때 정작 조사받아야 할 당사자 즉, 북한의 눈치를 보며 스스로 굴종을 했던 당사자는 바로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라며 박 대통령의 2002년 방북 행보를 문제 삼았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항상 야당을 피의자로 내몰고 본인은 조사를 안 받는 집권여당의 특권은 종식돼야 한다. 이제 송민순 회고록 논쟁, 여기서 끝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02년 당시 한국미래연합의 박근혜 대표의 3박4일 방북 일정 등 밝혀진 부분은 불과 11시간 분량에 불과하다. 나머지 시간에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4시간동안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에서 돌아온 박근혜 대표가 무리하게 당시 경평축구대회를 추진하자 당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측에서는 '도대체 박근혜가 북한에서 무슨 지령을 받았기에 이렇게 무리한 행사를 추진하는가'라며 불만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그해 9월 상암에서 열린 축구대회에서 붉은악마가 대한민국을 외치자 통일조국이라는 합의된 구호를 외치지 않고 대한민국 국호를 외쳤다는 이유로 박근혜 대표는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에게 공식적으로 항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그 해 6월에 서해에서의 불행한 제2연평해전으로 많은 장병들이 사상됐을 때도 박근혜 대표는 김정일 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반대로 김정일 위원장은 신뢰가 있는 약속을 잘 지키는 지도자라며 두둔했다"고 박 대통령의 당시 행보를 소개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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