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간 朴대통령 “마추픽추 못가 아쉬워”…낼 새벽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

2015. 4. 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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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달러 규모 FA-50 수출 적극 타진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두번째 방문국인 페루에서 인류고고학 역사박물관을 찾았다. 그는 페루가 미주 대륙 최초의 ‘까랄(Caral)’문명 등 다양한 문명의 유적들을 잘 보존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박물관장과 고대 페루 문명ㆍ문화유산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페루의 문화유적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직접 와서 보게 돼 감동이 많다”며 “미추픽추를 못가서 아쉽지만 다음에 꼭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박물관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동포 100여명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도 갖는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1996년 한인회 주도로 설립한 양국 우정단체인 ‘아뻬꼬’(HAPECO)가 페루 빈민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 등을 펼침으로써 동포사회는 물론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감사의 뜻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전했다.

중남미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두번째 방문국인 페루 리마 호르헤차베스 공항에 도착, 꽃다발을 받고 페루 측 환영인사의 영접을 받으며 공항을 나서고 있다. 페루측 산체스 외교부장관(오른쪽 첫번째), 로메로 제2비행단장(왼쪽 첫번째). [리마=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또 양국이 전통적인 무역과 투자협력을 넘어 IT, 보건의료, 인프라, 교육, 방산, 치안 등 다양한 분야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통해 페루 동포사회에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점을 언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통일준비위원회 설립 등 정부의 통일정책과 맞춤형 동포정책 등을 소개하고, 동포사회의 이해와 지지도 요청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은 K-팝,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전통문화로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 필요성, 차세대 동포 및 다문화 자녀를 위한한국어 교육 지원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20일엔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여기에선 국산 경공격기 수출 등 방위산업의 페루 진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군 당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하반기 페루의 경공격기 구매사업과 관련한 기종 선정을 앞두고 FA-50의 수출을 적극 타진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FA-50 수출 계약이 성사될 경우 그 규모는 기체 24대와 조종사 훈련 패키지 및 후속 군수지원을 합친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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