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김기춘 사의 수용靑 인사는 연기

2015. 2. 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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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 윤두현 홍보수석은 17일 "김기춘 비서실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나라와 대통령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비서실장은 그동안 몇차례 사의를 표했고, 대통령이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윤 홍보수석은 "후임 비서실장은 설 연휴가 지난 뒤 적절한 시일을 택해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청와대 인사도 그 때 함께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장과 청와대 인사개편을 설 연휴로 미루면서 이후 당청관계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의원들의 표결이었지만 거기에 민심이 그대로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민심을 청와대나 정부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개각이나 청와대 개편에서 국민에 실망을 드리지 않을 인적 쇄신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면 인사개편을 촉구했다.

비주류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도 최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라고 칭하는 핵심 비서관 3인방 뿐만 아니라 '십상시'로 불렸던 청와대 행정관까지 쇄신해야 한다는 강한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처럼 여당 인사들의 주요 요구는 청와대의 전면적 인적쇄신이다. 구정 설 연휴가 지난 후 청와대가 이같은 여당의 요구에 답할지에 따라 새로운 당청관계가 설정될 예정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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