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진주의료원은 국민 판단에 맡겨야"
정환보 기자 2013. 4. 15. 15:01
박근혜 대통령이 진주의료원 사태에 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박 대통령은 15일 첨예한 쟁점이 되고 있는 진주의료원 사태에 관해 "정확하게 사실을 먼저 알리고, 사실이 무엇인지 국민들이 알게끔하고, 국민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이처럼 밝히며 "국민들이 판단하는 대로 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민주통합당 지도부와의 만찬회동 당시에는 진주의료원 정상화에 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당시 민주당에서는 "공공의료의 가치는 영리와 수익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말하며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줄 것을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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