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경제(<박근혜정부 출범> 새정부에 바란다-재계)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산업팀 = 재계는 24일 새 정부가 성장과 분배를 조화시켜 '지속 가능한 경제'의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투자와 일자리가 확대되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 = 현재 글로벌 무역환경은 세계적 금융·재정위기, 환율 불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 아래 정부와 업계가 호흡을 맞추고 힘을 합쳐야 하는 시기다.

무엇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1조달러의 협소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69조달러 규모의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아울러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 등으로 진출가능성이 큰 서비스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펴주기 바란다.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 새정부는 우선 재정지출 확대를 포함한 경기부양 대책을 마련해 어려운 경제를 조기에 회복시키는데 힘써야 한다.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점차 약화하는 현실을 고려해 생산성 향상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고, 각종 규제·세제도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 주기를 기대한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 그동안 중소기업계가 요구해온 '경제 3불(不) 문제' 해소와 함께 대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공정한 거래시스템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또 소기업이 중기업으로, 중기업이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단계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인 '손톱 밑 가시'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정부 내 공식적인 기구 설치도 필요하다.

중소기업계도 경영혁신과 기술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에 앞장설 것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이희범 회장 =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노사관계가 안정돼 기업 투자와 일자리가 크게 확대되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는 법과 원칙에 입각한 노사관계 정립, 자율과 책임에 기반을 둔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 산업현장의 현실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

노동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의 걸림돌인 고임금·강성 노동운동을 치유한다면 우리나라 노사관계는 선진국에서 배우러 오는 '제2의 새마을운동'이 될 것이다.

경영계도 노동계와의 협력을 통한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정부의 노력에 화답하겠다.

▲대한건설협회 최삼규 회장 = 서민경제와 건설산업 회생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분양가 상한제·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전매기한제한·양도소득세 중과 등의 반시장 규제를 풀어야 한다.

주택경기 침체로 경영이 어려운 건설업계의 회생을 위해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과 도시재생 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

건설인들도 기술개발과 투명경영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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