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마지막 순방 마무리..오늘밤 귀국

이데일리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캄보디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22일 밤 귀국한다. 앞으로 잡혀있는 순방 일정이 없기 때문에 이번 순방이 사실상 임기 중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서 전용기를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UAE에서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원자력발전소 건설, 유전 개발 등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 초청 만찬에 참석해 양국간 합의한 안정적 원유공급, 유전 공동 개발, 원전 건설 등이 계획대로 추진 중인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18~20일 캄보디아 방문에서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 잇따라 참석하며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외교 기반을 튼튼히 했다.

특히 회의 기간 중에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개시 선언에도 참여하며 자유무역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임기 중 모두 49차례에 걸쳐 84개국을 방문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출장 기록이다. 비행 거리로 환산하면 총75만8478㎞로, 지구를 19바퀴 가량 돈 셈이다. 특히 비행기 내에서 40일 9시간15분을 보냈다.

미국을 9회 방문해 가장 횟수가 많았으며, 일본ㆍ중국(7회), 러시아ㆍ인도네시아ㆍUAE(4회), 카자흐스탄ㆍ태국(3회) 등이 뒤를 이었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55개국(27차례), 김대중 전 대통령 35개국(24차례), 김영삼 전 대통령 33개국(14차례)을 순방했다.

피용익 (yoniki@edaily.co.kr)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