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동원훈련 강화.."시간 늘리고 일당 준다"

김대경 기자 prezkim@imbc.com 입력 2010. 9. 23. 23:01 수정 2010. 9. 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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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오는 2020년까지 현재 2박 3일인 육군 예비군 동원 훈련 시간을 4박 5일로 늘이고 훈련 보상비도 현실화하기로 했습니다.

군 복무기간 단축 등으로 병력이 줄자 이를 보완하는 상비 전력을 강화하겠단 취지입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VCR▶

예비군의 훈련시간이

앞으로 대폭 늘고

강도도 높아집니다.

2박 3일간 부대에 입소하는

동원훈련의 경우

2016년부터는 3박 4일,

2020년부터는 4박 5일로 늘어납니다.

동원 대상이 아닌

예비군의 향방 훈련 시간도

1년에 20시간에서 36시간으로 확대됩니다.

현역 군인이 줄면서

예비군도 3백여 만 명에서 10년 뒤에는

절반 가까운 185만 명으로 감소합니다.

이 때문에 전쟁 발발 시

상비 전력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예비군 전력을

정예화 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대신 훈련 보상비를 2020년까지

도시근로자 최저 임금 수준으로 현실화해서

하루 최대 10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현재 동원훈련의 경우

교통비 차원에서 5천원,

향방훈련의 경우 점심값과 교통비로

하루 9천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군은 또 전시에 전방 주요 부대에 동원될

'핵심동원 예비군'을 신설해

평시에 주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하는 대신

이들에 대한 보상은 다른 예비군과는

크게 차별화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직속의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도

매달 이틀정도 훈련을 받다가

국가위기 상황에 투입되는 1만 명 규모의

'긴급 동원 예비군 제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김대경 기자 prezkim@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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