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본사, 경남 진주로 일괄 이전 사실상 확정

정성엽 2011. 5. 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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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과 전북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본사를 나누지 않고 경남 진주로 일괄 이전하기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전북에는 대신 국민연금공단이 이전할 계획입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해양부는 LH 통합 본사를 경남 진주에 일괄 이전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경남과 유치 경쟁을 벌였던 전북에는 당초 경남에 이전하기로 했던 국민연금관리공단을 옮기고, 추가 공공 기관을 재배치하는 등의 보완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런 내용을 담안 LH 본사 이전안을 오늘(1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국토부가 국회에 정부안을 보고하면, 청와대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뒤 김황식 국무총리가 다음주 월요일쯤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전북 도민들은 LH 분리 이전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극심한 갈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노무현 정부 당시 주택공사는 경남 진주에, 토지공사는 전북 전주에 이전하기로 했지만 현 정부 들어 두 공사가 LH공사로 통합되면서 경남과 전북이 일괄 이전과 분산 배치를 각각 주장하며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정성엽 j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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