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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30일 야권 잠룡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제시한 공동정부에 대해 "굳이 저를 거론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이 아닌 화합의 정치가 필요하다는 그분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대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처럼 밝혔다. 아울러 안 원장은 문 고문에 대해 "국정경험이나 인품이 굉장히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진우 (bongo7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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