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 강화

뉴스 2012. 4. 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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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제공](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친환경 급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학생들. News1 이정선 인턴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실시에 따른 식재료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학교에 공급하기 위해'2012년도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 계획'을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 계획에 따르면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높아진 학부모들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방사능 검사 및 수산물·식육제품에 대한 항생물질 검사 등을 시범으로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관내 급식 운영학교 1198개교를 대상으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및 공산품 등에 대한 각종 성분검사 및 미생물 검사를 14항목 3476건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서울보건환경연구원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체 물량의 36%인 1245건을 무상으로 검사하기로 했다.

주요 검사항목으로는 농산물 잔류농약검사를 2011년도 511건에서 720건으로 확대해 연중 실시하며, 그 중 쌀을 포함한 친환경 농산물을 반드시 50%이상 검사하기로 했다.

또 2012년도 전반기에는 방사능검사 55건, 수산물 중금속 검사(항생물질검사 포함) 55건, 식육항생제검사(소, 돼지, 닭) 110건, 쇠고기개체식별검사 110건 및 주요 공산품 11개 품목에 대한 규격검사 170건 포함 총 500건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실시키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보건진흥원에서는 미생물학적 검사를 위해 식중독균 검사, 축산물유전자 검사, HACCP검증검사, 식품접촉표면 미생물검사 등 2231건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 같은 검사들을 통해 학교급식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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