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분석] 6명 中 1명 軍 미필..새누리 '질병'-민주 '수형'

뉴스 2012. 3. 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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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제공](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4·11 총선 지역구 후보자 927명 중 여성 등 병역 의무가 없는 사람(66명)을 제외하고 군 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은 151명(17.5%)으로 집계됐다. 지난 18대 총선 때의 17.9%와 비슷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 16대 21.8%, 17대 19.0% 등을 감안하면점차 낮아지는 추세라 할 수 있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당별 군 면제자는 새누리당 21명, 민주통합당 46명, 자유선진당 7명, 통합진보당 13명 등이었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주로 '질병'이 주요 면제 사유로 꼽혔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과거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 군복무를 면제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새누리당은 21명의 면제자 중 14명(66.7%)이 '질병(재검 포함)'을 이유로 군을 면제 받았다.

국회 부의장 출신으로 부산 중동구에 출마하는 정의화 새누리당 후보는 요추간판탈출증으로 군에 가지 않았다. '초대' 세종시 국회의원 자리를 노리는 신진 새누리당 후보의 경우 부정맥을 이유로 군 면제 대상이 됐다.

운동권 출신의 전향 '뉴라이트' 인사인 서울 은평갑의 최홍재 새누리당 후보는 수형 전력으로 군에 가지 않았다. 신상진(경기 성남중원), 하태경(부산 해운대기장군을) 새누리당 후보 등도 감옥에 간 이유로 군에 가지 않았다.

민주통합당은 46명의 병역 면제자 중 25명(54.3%)이 감옥에 간 전력으로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최재성·유인태·강기정·김부겸·이인영·노영민·윤호중 등 운동권 출신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한다.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한 문성근 민주통합당 후보의 경우 좌측 주관절 굴곡 변형을 이유로 병역 면제 대상이 됐다. '봉화마을'이 위치한 김해을에 출마하는 김경수 민주통합당 후보는 근위지절 강직으로 군에 가지 않았다.

자유선진당은 7명의 후보 중 질병, 생계곤란, 학력 등으로 각각 2명씩, 병역의무 기간 종료로 1명이 면제 대상이 됐다.

통합진보당 군 면제자 13명 중 9명(69.2%)은 질병을 사유로 군 면제를 받았다.과거 18대 총선 당시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16명의 병역면제자 중9명(56.3%)이 수형 생활을 이유로 군에 가지 않았던 상황과는상당히 다르다.

서울 은평을의 천호선 통합진보당 후보의 경우는 민주화 운동으로 투옥된 전력으로 군 면제 대상이 됐다.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의 강기갑 통합진보당 후보는 고관절 습관성 탈구로 병역이 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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