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강용석… 모두 용서하겠다”

경향신문

박원순 서울시장이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모두 용서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아들 주신씨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판독결과 병역비리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강 의원과 그에 동조했던 단체, 언론 등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시장은 23일 오전 "법적으로 책임을 추궁하고, 용서해서는 안 된다는 많은 분들이 계신다"면서도 "그러나 이제 저는 제 반대편에 섰던 모든 분들을 용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은 이미 진실을 알았다. 참회와 함께 걸맞는 행동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확고히 심판해줄 것"이라며 "모든 것을 그들에게 돌리겠다. 공은 그 쪽으로 넘어갔다. 민주주의는 상대에 대한 관용으로부터 시작한다. 우리 사회가 저의 이러한 결단으로 말미암아 조금은 더 성숙하고 상식적인 사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디지털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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