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지지율 40% 육박..한나라당 10%p 이상 앞서

2012. 1. 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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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39.7% 지지로 4주 연속 상승…진보신당 1.1%현 정부 들어 야당이 10% 이상 앞선 건 처음

 민주통합당 지지율이 창당 이후 줄곧 상승해 4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한나라당을 1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지지율 다자구도에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이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과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자 구도에서는 안 위원장이 박 위원장에게 20% 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은 1월 셋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민주통합당이 4주 연속 상승하면서 39.7%를 기록해 29.1%를 기록한 한나라당과 10.6% 포인트 격차를 보이며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현 정부 들어 야당이 여당을 10%포인트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으로 통합진보당은 0.4%포인트 상승한 3.6%로 3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자유선진당이 1.9%, 진보신당이 1.1%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지지율 다자구도 1위는 한나라당 박근혜 위원장으로 1.5%포인트 상승한 28.8%로 1위를 유지했으나 2위 안철수 원장 역시 2.3%포인트 상승한 28.1%를 기록하며 박 위원장을 0.7%포인트 차이로 바짝 따라 붙었다.

 3위는 문재인 이사장이 0.7%포인트 상승한 15.3%를 기록해 자신의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다음으로 손학규 전 대표가 3.2%, 유시민 대표 3.1%, 김문수 지사가 3.0%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동영 상임고문(2.7%), 이회창 전 대표(2.4%), 정몽준 전 대표(2.3%), 정운찬 전 총리(1.5%), 박세일 이사장(1.2%), 정세균 전 최고위원(0.8%)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자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안철수 원장이 전 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56.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근혜 위원장은 전 주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34.9%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21.5%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2.9%로 1주일 전(22.6%)과 비슷한 지지율로 나타났다. 주초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주 중 대통령 자진 탈당 촉구 논란이 불거지면서 다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7.3%로 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차차기 지지율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1.7%로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나경원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0.3%를 기록했다. 이어서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7.7%로 3위를 기록했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5.9%로 4위,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5.6%로 5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4.9%, 송영길 인천시장이 4.2%,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4.2%,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이 3.8%,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3.5%, 권영세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심상정 통합진보당 대표가 2.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월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월~금), 전국 19살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포인트다.

디지털뉴스부 digitalne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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