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총선 불출마 시사..'돈봉투 의혹' 일파만파

조현용 기자 2012. 1. 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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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박희태 국회의장이 이번 총선에서 사실상 불출마를 시사했습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VCR▶

박희태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경남 양산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윤영석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 후보를 공식 지지했습니다.

사실상 자신의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박 의장 측은 그러나 돈 봉투 사태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돈 봉투는 관행이었다, 비례대표 공천도 돈과 관련 있다는 의혹 제기가 당 안팎에서 잇따르자, 한나라당은 신속한 대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당 차원의 사과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SYN▶ 이준석 비상대책위원/한나라당

"사과할 부분 사과해야 하고 시간을 끌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총선과 대선을 앞둔 심각한 위기 상황이지만, '돈 봉투'가 대변하는 정치환경을 변화시키고 먼저 적응할 기회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한나라당은 내일까지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월요일 박근혜 위원장이 주재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이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조현용 기자 sta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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