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 軍장병 만나 소통 강조.."항상 말하고 서로 들어줘야"
[ 뉴스1 제공]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8일 "사실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쉬운 자리가 아니다. 잘 해도 욕 먹고 못해도 욕 먹고,욕 먹는 게 기본"이라며 "그래서 그런데 신경 안쓴다"고 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야당과 시민단체 등으로 부터백지화 촉구 등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연말을 맞아 이날 강원도 철원지역 전방부대의 군인아파트를찾아 군인 가족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또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일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이면 밀고 나가는 것이지 누가 욕한다고 신경 쓰면 아무 일 못한다"며 "매일 욕하는 것을 신경쓰면 내가 설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뭐라 그러면 저는 무조건 패스다. 그것 들으면 괜히 병날텐데..."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군 부대를 방문, 장병들에게 "갑돌이와 갑순이는 사랑을 했는데 결혼을 못했다. 왜?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아서"라며 "항상 말을 해야 하고 고달프거나 어려운 일은 말을 해야 하고 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나와 다른 생각도 있구나 하고 귀기울여 주고 전우들끼리도 대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 여사는 장병들의 생활관과 편의시설을 둘러본 뒤 병영식당에서 "따뜻한 밥 한 그릇이라도 나누고 싶다"며 배식을 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군부대 방문 후에는 인근 군인 아파트를 찾아 군인가족들의 생활여건과 자녀교육, 잦은 이사 등 애환을 경청하고 이들의 보이지 않는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군인 사기와 복지 증진을 위해 이 대통령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점도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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