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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한나라당이 21일 창당 14주년을 맞아 파워블로거들과 만난다.

이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 최근 선거에서 위력을 보이고 있는 누리꾼들의 여론을 청취해서 당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

김정권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신촌 토즈 비즈센터에서 2009∼2010년 포털사이트 선정 파워블로거들과 트윗 애드온즈 '인기모임'대표 등 각 분야에서 인정받은 누리꾼들과 만나 토론을 벌인다.

김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이 아직까지 온라인에서 소통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며 "선거가 끝난 이후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역, 기초의원들까지 직접 서한을 보내 온라인 소통에 신경써줄 것을 부탁했다"고 강조하며 누리꾼들과의 소통 의지를 내비쳤다.

또 "이번 넷심투어를 통해 한나라당과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또 어떻게 해야 서로의 진심이 통할 수 있는지 SNS 소통 전문가들에게 직접 들어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은 그동안 2차례의 넷심투어를 진행했다. 임해규 한나라당 아이좋아 특위 위원장이 육아분야 파워블로거들과 만나 저출산 극복대책을 이야기한 적이 있고 정두언 전 여의도연구소장도 파워 트위터러들과 만나 난상토론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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