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나는 꼼수다' 출연진 수사

김준석 기자 2011. 10. 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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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시사문제를 다루는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돼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재보선 기간 동안 트위터 등 SNS로 후보들을 비방한 사람들도 수사대상에 올랐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VCR▶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는 지난 19일, "나경원 후보가 1억원짜리 피부숍을 다닌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주진우/'나는 꼼수다'방송

"강남 최고의 멤버십 피부관리실에서 자기가 고객이다 내가 나경원 만들었다, 나경원 나의 작품이다고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나 후보 측은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며 '나꼼수' 출연진들을 고발했고, 경찰은 오늘 공식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나꼼수' 측은 방송내용이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INT▶ 정봉주 전 의원/'나는 꼼수다'

"'나꼼수' 전체 멤버를 고발했다는 것은 이 방송 자체를 전면적으로 탄압하겠다는 독재적 발상으로 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는 예배시간에 "사탄에 속한 사람이 시장이 되면 어떻게 하냐"고 박원순 후보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해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김 목사측은 특정후보를 지칭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트위터 등 SNS에서 후보들을 '친일파 또는 빨갱이 좌파' 등으로 표현한 6명도 후보자 비방혐의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다만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투표소 앞에서 찍은 '인증샷'에 대해서는 당장은 수사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선거와 관련된 조사 대상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람만 150여명으로 대부분 선거 캠프와는 관련이 없는 제 3자들입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김준석 기자 herme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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