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정봉주, 무리수 두고 있다"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허위 사실 유포한다면 법적 대응 검토"]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19일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허위 사실을 유포한다면 법적 대응까지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나와, 정봉주 전 의원이 제기한 부친의 사학재단에 대한 감사 배제 청탁 의혹에 대해 "(정 전 의원이) 선대본부장을 맡아 무리수를 두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감사의 대상에 있지 않은 사실을 갖고 청탁을 했다는 말을 하기 때문에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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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사회적 기업 '좋은세상 베이커리'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제공=뉴스1) |
나 후보는 또 부친 소유 학교 교사와 직원들에게 조직적으로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2004년 초선 시절 소액 후원금이 있었다는 것만 알지, 일일이 확인하지 못한다"며 "10만 원짜리 소액 후원금은 일일이 확인하지 못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원순 야권단일 후보에 대해 "박 후보는 야당이 그동안 장관 인사 청문회에 들이 됐던 검증 잣대에 따르면 관련 의혹만으로도 낙마를 했을 것"이라며 "(박 후보가) TV토론을 거부하는 것은 또 다른 방법의 조직선거를 하고 바람 선거에만 의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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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 e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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