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측 "한나라, 네거티브 度 넘었다..이후 법적 대응"

입력 2011. 10. 14. 18:09 수정 2011. 10. 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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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10.26 서울시장 재보선이 네거티브 공세로 격화되고 있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과 안형환 나경원 후보 대변인이 제기한 박원순 후보의 하버드대 로스쿨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 우상호 박원순 후보 대변인이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나섰다.

우상호 대변인은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원순 후보는 1991년부터 1992년까지 영국 런던정경대 대학원 과정을 수료한 후 잠시 귀국했다가 동년 9월 15일 미국 보스턴으로 출국해 하버드 법대 객원 연구원으로 체류했다. 이후 1993년 5월 워싱턴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로스쿨 객원 연구원은 당시 백낙청 선생의 소개로 하버드 옌칭 연구소 부소장이던 애드워드 베이커 교수의 추천을 받아서 간 것"이라며 "로스쿨 교수인 헨리 슈타이너 박사가 휴먼아이티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이 일환으로 박 후보 뿐 아니라 몇 사람이 초청돼 연구했다"고 해명했다.

우 대변인은 "前 민변 변호사인 이석태 변호사도 함께 참여했는데 이 변호사는 '자신이 같은 시기 같은 프로그램으로 로스쿨 객원 연구원에 있었다'고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우 대변인은 또 "나경원 선대위와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도를 넘었다. 객관적 사실 확인 없이 근거 없는 의혹을 부풀리고, 이를 일부 언론이 보도해 확대 재생산하는 방식의 집단 린치를 가하고 있다"며 "이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우 대변인은 "앞으로 객관적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주장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며 "강용석 의원, 안형환 대변인을 포함해 박원순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치인들과 이를 사실 관계 확인없이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법률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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