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박원순 '13일 0시' 선거운동 스타트

김범현 2011. 10. 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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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 동대문시장 朴 가락시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이정현 기자 = 한나라당 나경원, 범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10ㆍ26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르는 13일 오전 0시를 기해 일제히 `서민 속으로' 향한다.

나경원 후보는 동대문 의류시장을, 박원순 후보는 가락시장을 각각 찾는다고 양측 캠프가 12일 밝혔다.

나경원 후보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고 시민과 함께하는 예비 서울시장의 모습을 적극 알리는 차원에서 동대문 의류시장 방문을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택했다고 한다.

그는 동대문 시장 방문 이후 중구 자택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새벽 5시 서울메트로 군자 차량기지를 찾는다.

나 후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힘차게 쉬지 않고 달리는 지하철과 함께 선거의 출발을 함으로써 안전한 서울교통, 역동적 서울에 대한 의지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후보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함께 가락시장을 찾아 30분간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박 후보가 밤을 밝히며 열심히 일하는 서민을 가장 먼저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재래시장 상인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듣고 격려하는 것을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오전 7시30분 남대문시장을 찾아 출근길에 오르는 서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첫 유세에 나선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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