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여론조사, 이미 뒤집었다"
【서울=뉴시스】박세준 기자 =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12일 무소속 박원순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와 관련 "자체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미 뒤집었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오전 MBC 라디오 '뉴스 TODAY'에 출연, "(박 후보와 나는) 내려가는 추세와 올라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20~40대 연령층의 지지율 열세에 대한 지적에 대해 "20대, 30대, 40대를 향한 정책과 공약으로 꾸준히 다가가고 있다"며 "아마 일시적인 바람 때문에 20대, 30대, 40대에서 조금 더 격차가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시적인 바람이 '안철수 현상'을 말하는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말하는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정치권이 반성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야권연대는 지금 벌써 선대위 구성부터 굉장히 다툼이 많다. 국민은 책임있게 일 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자신의 재산형성 과정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 "17대 비례대표를 마치고 18대 국회에 전략공천으로 중구에 가게 됐다"며 "마침 중구에 건물을 갖고 있었는데 지역구 내에 갖고 있는 것이 오해 받을 소지가 있기 때문에 부득이 매각했고, 그동안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시가가 올라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yaiyai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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