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0번' 박원순 "주는대로 받아야죠"

2011. 10. 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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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김효은 기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의 기호가 10번으로 확정됐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모두 4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기호 1번, 무소속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는 기호 10번을 배정 받았다.

기독자유민주당의 김충립 후보는 기호 8번, 무소속으로 출마한 배일도 전 의원은 기호 9번을 받았다.

박원순 후보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한빛예술단의 정기연주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주는대로 받아야죠. 괜찮네요"라고 말하면서 "1번과 10번이 되겠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기연주회에는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후보가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나 후보는 박 후보가 공연장에 도착하자 먼저 박 후보에게 다가가 악수로 인사를 청했으며, 두 후보는 좌석 두 개를 사이에 둔 채 앉아서 공연을 감상했다.

나 후보는 축사에서 "이제는 장애인이 먹고 자고 입는 문제만 말할 것이 아니라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시각장애인은 장애인 중에서도 제일 우수하며, 우리가 관심을 가질수록 더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시각장애인의 아픔을 예술혼으로 승화한 공연을 감동으로 듣겠다"며 짤막한 축사를 남겼다.afric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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