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서울시 토건정책 특별감사 요구할 것"
장진복 2011. 9. 12. 17:04
【서울=뉴시스】장진복 기자 =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천정배 예비후보는 12일 "시장에 당선되면 오세훈 시장의 한강르네상스·디자인서울·뉴타운개발 등 토건정책에 대한 전면적 특별감사를 감사원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예비후보 측 김성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 시장의 지난 10년간 토건정책에 대한 재검토 및 토건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척결을 위해 서울시 차원의 전면적인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서울시민 예산 수십조원이 들어간 토건정책에 대한 숱한 비리의혹이 있어왔으나 한나라당 시장의 10년 재임으로 제대로 된 감사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난 10년간의 서울시정은 '토건시장에 의한 토건시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의 토건비리 척결을 통해 시대착오적인 토건정책에서 무상급식 확대 등 복지정책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서울시를 부정부패의 온상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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