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온라인이슈팀기자]["최종 후보 된다면 도울 것···제2의 오세훈이 시장되선 안돼"]
"안철수 시장출마, 오랫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의 시작···정치에 초연한 과학기술 행정전문가임을 강조하며 정치를 하려한다"
조국 서울대 교수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검토에 대해 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오세훈·곽노현 사건으로 양측에 대한 혐오가 증가하자 결단했다"며 "정치와 분리된 행정, 글쎄?"라며 의문을 표시했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혐오가 커지자 무소속의 '새로운 인물'로 등장했다는 지적이다.
그는 "안철수 교수는 과기부장관감으로는 검증되었으나 서울시장감인지에 대해서는 안의 '친구들'이 누구인지, 이들과 무엇을 하려는지 검증해야한다"며 "그의 비전 정책 수행능력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안 교수가 후보가 된다면 그를 도울 것"이며 "지혜를 모아 제2의 오세훈이 시장되는 것은 막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