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해뱃길 사업 강행"..시의회 마찰 예상

오해정 기자 why@mbc.co.kr 2011. 6. 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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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문제로 부딪치며 발길을 끊었던 시의회에 6개월 만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또 마찰입니다.

시의회가 반대해도 여의도에서 중국까지 뱃길 연결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VCR▶

6천 톤급 이상 대형 크루즈선을

여의도까지 드나들게 한다는

서해 뱃길 사업.

서울에서 김포까지 뱃길을 만든 뒤

아라 뱃길과 연계해

중국과 일본까지 배로 한 번에

갈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서해 뱃길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 여의도에서 중국까지

배를 타고 13시간 만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의회가 반대해도

서해 뱃길 사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오세훈 서울시장

"대통령과 담판을 해서라도

서해 뱃길을 열기 위한 예산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뱃길과 여객터미널 등을 만드는데

3천 6백여억 원이 드는데

2250억 원이 서울시 예산입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의원들은

중국 관광객 유치 효과는 거의 없고

소수 부자만 위한 사업에

엄청난 세금을 투입하는

사업이라며 반대합니다.

시민단체들도 준설로 인한

환경오염 가능성이 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감사원도 서울시가

이 사업의 경제적 효과를

2천억 원 이상 부풀렸다며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오늘 6개월 만에

시의회에 참석하는 오세훈 시장은

서해 뱃길 사업 강행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여

또다시 마찰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오해정 기자 wh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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