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4대강 사망사고, 대부분 본인실수 때문"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21일 4대강 살리기 사업 현장에서 현재까지 17 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고다운 사고는 몇 건 없고 대부분 본인 실수에 의한 교통사고나 익사사고 등"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노철래 미래희망연대 의원이 "공사 진행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생긴 것은 살인적인 공사 진척 때문"이라고 하자 이같이 말했다.
이날 노철래 의원은 "4대강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145 곳 가운데 법정 노동시간을 지키는 곳은 단2 곳이고 어떤 공구는 하루 평균 17 시간 공사를 하기도 한다"며 "인간의 한계점에 이르고 노동 혹사를 당하니 안전사고가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그러나 "현장 사고가 많이 난 것은 송구스럽지만 (공사를) 서두르기 때문에 일어난 것은 아니다"며 "야간작업을 해서 사고가 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17시간 공사는 정부의 강요가 아니라 업체가 턴키 공사를 하다 보니까 가능하면 빨리 끝내줘야 편하고 비용 감소 차원에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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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 inde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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