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매치라는데..분당을 강-손 후보 '나홀로 유세'

정영태 2011. 4. 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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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4.27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분당을 선거에 전현직 여야 대표가 나섰는데 웬일인지 두 후보 모두 나홀로 선거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 여당 대표 경력보다는 분당에서 15년 살았다는 어깨띠를 맸습니다.

중앙당의 지원을 사양하고 수행원과 시의원 한명 동행이 전부입니다.

[꼭 이기셔야돼 꼭… (꼭 이길수 있습니다.)]

손학규 민주당 후보도 마찬가지.

당 대표인데도 나 홀로 선거를 하고 있습니다

당을 상징하는 연두색 점퍼 대신 양복 정장차림으로 인물론을 부각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단기필마 전략을 택한 이유는 지역 특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월소득 3백만 원 이상의 중산층이 절반이 넘는 지역 특성상 요란한 선거 운동은 거부감을 살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윤희웅/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 : 대규모 유세의 편승효과 보다는 대면접촉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가는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빅 매치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듯한 이런 나홀로 선거전은 유권자 반응이 아직까지는 썰렁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남일 )

정영태 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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