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진해일 대피소, 내진설계 5개소 불과"

김승욱 입력 2011. 3. 30. 11:28 수정 2011. 3. 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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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부산에 지진해일 대피소가 턱없이 부족하며 그나마 있는 대피소도 내진설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 지역구를 둔 국회 지식경제위 김정훈(한나라당) 의원이 30일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부산에는 22개의 지진해일 대피소가 있으며, 수용가능 인원은 1만9천857명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의 여름철 하루 입장객만 약 10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학교 강당 등 22개의 대피소 중 내진설계를 갖춘 곳은 5개소에 불과했으며, 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등이 위치한 해운대구와 서구의 지진해일 대피소 중에는 내진설계를 갖춘 곳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대피소에 내진설계가 안돼 있으면 오히려 더 큰 참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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