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용기 목사의 '대통령 하야'발언에 당혹
강경지 2011. 2. 25. 18:23
【서울=뉴시스】강경지 기자 = 청와대가 조용기 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이명박 대통령 하야운동' 발언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는 조용기 목사의 발언이 있었던 24일 내부 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책 등을 논의,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겠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계 원로인 조 목사의 발언에 대해 일일이 반응하면 논란만 커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청와대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도 2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조 목사 발언과 관련해 특별히 오늘 논의된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조 원로목사는 24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교회협의회(NCCK) 새 이영훈 목사(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회장 취임 감사예배에서 '이 대통령 하야'운동'발언을 했다.
조 목사는 "정부가 이슬람 지하자금을 받기 위해 이슬람을 지지하는 일이 생기면 철저히 이 대통령과 현 정부와도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고 밝혔다.
< 사진 >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bright@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뉴시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