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원 전 대표측 "유홍준씨 법적 소송 검토 중"
[오마이뉴스 김영균 기자]
"최철원 사장으로부터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탱크로리 운전기사 유홍준(52)씨에 대해 M&M 측이 "사실을 왜곡했다"며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30일 오전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우리가 방송(MBC <시사매거진2580>)을 봤을 때 오해와 왜곡이 많았다"면서 "유홍준씨에 대한 법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씨에 대한 법적 검토일 뿐 MBC에 대한 소송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다.
유씨 폭행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지목된 곽아무개 이사도 "현재 법적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해 왔다. 하지만 최철원 전 대표의 야구방망이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앞서 유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최철원 대표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형사고소했다.
최 전 대표의 혐의가 무겁다고 본 경찰은 일선 경찰서가 아닌 서울경찰청 차원에서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일단 피해자인 유씨를 먼저 조사한 뒤, 최 전 대표를 직접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철원 전 대표는 현재 해외 출장 중이며 다음 주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 오마이 블로그]
[☞ 오마이뉴스E 바로가기]
- Copyrights ⓒ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햇볕정책 탓? 과거 민가에폭탄 떨어진 적 있나"
- "무릎 꿇어라.. 최철원 사장 다짜고짜 발길질"
- "우리에게 총 달라! 이북으로 가 전쟁하겠다"
- [엄지뉴스] 서울 고등학교 운동장에 운석이 떨어졌나?
- 한효주 닮은 여자분, 저 치한 아니거든요?
- 유시춘 "공개된 자료까지 압수수색, 왜 EBS를 정쟁에 몰아넣나"
- 희귀병 우리 아이, 의료파업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로마에서 받은 공무원 퇴직문서... 9살 아들은 소원을 빌었다
- '수사반장 1958'로 보는 이승만 정권의 추악한 민낯
-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귀신 잡는 해병의 눈물, 대통령 모형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