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조전혁 全大 후보사퇴.."타후보 지지선언 없다"

김은미 2010. 7. 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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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연 민지형 김은미 기자 =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7일 당 대표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MBC주최로 열린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나는 레이스를 접겠다"며 "하고 싶은 말은 지긋지긋한 계파갈등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최고위원 경선 중단의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토론회가 끝난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하는 것보다 지금 접는 것이 나의 출마에 대한 진심이 왜곡당하지 않고 더 많은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국민과 당원에게 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당내 자유투표 보장 ▲당 정체성 강화 ▲20~30대를 위한 당 변화를 촉구했다.

그러나 그는 타후보에 대한 지지선언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그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 의원은 이미 8000만원 상당의 기탁금을 납부했으며 규칙상 중도 사퇴를 한다고 해도 이를 되돌려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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