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노역·총살 동영상.."북한 인권침해 심각"

정경윤 2010. 5. 28. 12: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인권 보호단체인 국제 사면위원회, 즉 국제 앰네스티가 식량난으로 인한 북한 주민들의 인권 침해 실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앰네스티는 인권보고서에서 "북한 정부가 시민들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권리를 계속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약 900만 명이 심각한 식량부족에 직면해 있고 수천 명이 이 때문에 탈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체포되거나 송환된 탈북 주민들에게 고문을 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앰네스티는 밝혔습니다.

북한의 사형제도를 언급하며 "북한 정부는 교수형, 총살의 방식으로 주민을 처형했다"며 수용시설에서 강제 노동을 하다 숨지는 사람도 해마다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진/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국장 : 식량난은 심각해졌기 때문에 경제. 사회적인 인권은 더 심각해졌고 그에 따라 오게되는 정치적인 부분도 같이 침해되고 있다.]

국제 앰네스티는 한국에서도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무더기로 체포하거나 정당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정부가 교사를 파면하는 것은 과도한 인권 침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 이주노동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정경윤 rousil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