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요미우리 독도 관련 보도 재론 가치 없어"

2010. 3. 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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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지난 2008년 독도 관련 보도에 대해 "이미 오보임이 확인된 사안으로 재론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더불어 요미우리신문이 독도 관련 기사를 보도한 직후인 2008년 7월 15일 일본 외무성 보도관의 기자회견 발언을 소개했다.

일본 외무성 보도관은 당시 일본 언론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오늘 국내언론 일부 보도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환담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것은 삼가고 싶으나, 보도된 것과 같은 대화가 이루어진 사실은 없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확실히 언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보도관은 이어 "정상회담일인 7월 9일 시점에서는 해설서의 기술에 관한 방침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환담시 이 대통령이 동건에 관한 한국 측의 입장을 설명했고, 이에 대해 후쿠다 총리가 당시의 국내상황(일본)에 대해 설명했다고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미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사안이며, 요미우리신문이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준비서면은 자신들의 보도를 합리화하기 위한 일종의 변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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