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4번째 충청 방문.."일부 이전도 안돼"

2009. 12. 19. 22: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ANC▶

정운찬 총리가 오늘 충청 지역에 다시 내려가 단 하나의 행정 부처도 세종시로 이전돼선 안 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주민들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VCR▶

충북 지역 방문에 나선

정운찬 총리를 맞은 것은

총리직을 즉각 사퇴하라는

반발 구호였습니다.

그러나 정 총리는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행정부처를 일부라도 옮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세종시에 오려는 대기업 하나와

여러 중견기업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SYN▶ 정운찬 총리

"행정부처들이 분할되어 있는 나라는

세상에 없습니다.

지금 예외적으로 독일이 있습니다마는..."

하지만 참석자들은 대통령의 약속대로

원안 추진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SYN▶ 강태제 대표/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천도 출신으로서 명예를 걸고,

총리직을 걸고 대통령을 설득하십시오."

정 총리는 또 세종시 편입지역인

충북 청원군 부용면과

충남 연기군의 재래시장에서

잇따라 주민들과 만났지만

대화는 계속 겉돌았습니다.

◀SYN▶ 주민

"다 내쫓고서 어떻게 먹고살라고 그래요.

(훨씬 더 좋은 걸로 만들겠습니다.)"

정 총리는 대전에서 1박을 한 뒤

내일도 지역 인사 간담회와

종교시설 방문 등으로

충청권 민심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김대웅 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