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호남지역 현안 건의에 `OK'

연합뉴스

광주.전남 인사들과 오찬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영산강 살리기 희망선포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호남의 지역현안 건의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4대강 살리기 기공식 가운데 특별히 영산강을 찾은 것을 계기로 지역 숙원사업에 대해서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호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시한 것.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지역인사 오찬간담회에서 먼저 영산강 살리기 사업에 언급, "영산강이 낙동강보다 예산이 적다고 하는데 강 길이가 짧아서 면적당으로 보면 많다"며 "영산강은 제일 먼저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해상풍력산업중심지 건설 요청에 대해 "오는 2030년까지 우리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를 11%로 하려고 했는데 계획보다 앞당겨야 한다"면서 "전남은 전국 최적의 입지인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수행한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또 광주 연구.개발(R & D) 특구지정과 관련, "이미 광산업 클러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만큼 특구로 지정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밖에 KTX의 무안 국제공항 경유 요청에 대해서도 "1년이라도 빨리 예산을 조기 집행해서 완공시켜야 한다"면서 "경부고속도로처럼 미래를 내다보고 선제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게 내 철학"이라고 지적했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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