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감, 하루만에 종료
당초 14일 계획된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날 취소됐다.국회 정무위는 13일과 14일, 이틀간 금감원 국감을 진행하려했지만 13일부터 시작한 국감이 다음날인 14일 새벽 2시까지 이어지면서 하루만에 국감을 종료했다.
이같은 일정 종료는 금감원에 대한 국감을 1일간 진행한 뒤 추가로 반나절을 더 하는 것으로 정했지만 정무위 소속 의원들이 전날 예정된 질의를 다한 것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둘째날로 예정된 증인 채택이 늦춰진 것도 일정 조기 종료의 원인이다.
이에 따라 정무위는 오는 23일 금융위와 금감원에 대한 종합국감을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정무위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 국정감사 증인 29명을 의결했다. 지난주 정무위 국감의 파행을 야기했던 정운찬 국모총리의 증인채택 여부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김 회장은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고 정운찬 국무총리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고문으로 1억여원의 연봉을 받았다는 의혹 등으로 인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포스코 인사개입 논란'과 관련,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과 윤석만 전 포스코 대표이사도 증인으로 결정됐다.
정무위는 또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을 우리은행의 파생금융상품 손실에 관한 증인으로 결정한 데 이어 기획재정위와 마찰을 빚고 있는 한국은행법 개정을 둘러싸고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 신동규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도 증인으로 정했다.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 문제와 관련, 최임걸 하나은행 부행장과 임연빈 한국시티은행 부행장이, 석유제품의 담합 및 폭리의혹으로 윤사호 SK에너지 전무이사와 김광수 GS칼텍스 전무이사가 증인에 포함됐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과 관련해 정호영 삼성카드 상무이사, 류인창 신한카드 상무이사 등 카드회사 임원 5명도 증인으로 정해졌다.
/hjkim01@fnnews.com김학재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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