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친필일기 전문) "민주주의 헌신한 인생, 부끄러움 없다"

입력 2009. 8. 21. 08:50 수정 2009. 8. 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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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필일기중 일부가 21일 공개됐다.김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오전 그가 올 1월1일부터 6월4일까지 쓴 친필일기 중 30일치 분량인 40쪽 정도가 소책자로 만들어 공개하고, 이를 김 전대통령의 추모홈페이지(http://condolence.kdjlibrary.org)에도 PDF파일로 게재했다. 소책자의 제목은 일기 내용 중 등장하는 문구를 딴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로 정해졌다.

김 전 대통령은 별도의 유서를 남기지 않았다. 때문에 김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김 전 대통령이 병세가 악화되기 직전까지 써온 이 일기가 사실상 그의 유서나 마찬가지로 보고 있다.

공개된 일기장에는 올 1월6일 생일을 맞아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투쟁한 일생에 후회는 없다"는 내용 등 고인의 인생에 대한 진한 소회가 담겨 있다. 또 부인 이희호 여사에 대한 애틋한 사랑,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접한 심경, 빌 클린턴 미 전 대통령과의 인연 등에 대해서도 소개되고 있다.

한편 3만부를 인쇄한 소책자는 전국 각지의 분향소에 배포된다.조용직 기자/yjc@heraldm.com

다음은 공개 내용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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