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큰 획"
2009. 8. 19. 15:11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1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문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조문에서 "김 전 대통령의 1998년 런던 방문과 그다음 해 이뤄진 저의 공식 방한 당시의 행복한 기억이 떠오른다"며 "김 전 대통령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중요한 분이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해 정말 기뻤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어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과 한국 국민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는 이날 이희호 여사에게도 개인적인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앞서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는 18일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애도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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