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심잡기 행보 재개..한, '안보' vs 민주, '일자리'

입력 2009. 3. 6. 08:15 수정 2009. 3. 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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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2월 국회가 마무리되고 여야 지도부는 곧장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첫 행보의 초점은 한나라당은 안보에 또 민주당은 일자리 안정에 맞췄습니다.

백승규 기자입니다.

◀VCR▶

한나라당은 박희태 대표가

인천 강화의 최전방 해병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준비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만큼

서해 NLL 부근에서의 대남 도발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INT▶박희태 대표/한나라당

"여러분들이 지키고 있는 서해안은 어떤

도발을 하더라도 국민들이 해병만 생각한다면.."

4월 추경 처리에 앞서 3월엔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다음 주엔 전경련을 방문해 경제 행보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박희태 대표는 이와 관련해 출총제 폐지로

대기업 투자의 걸림돌이 사라졌다며

사내 유보금을 투자와 고용 확대에

과감히 써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작년 가을부터

강조해온 일자리 창출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그 첫 순서로 고용지원센터를 찾아

실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고용보험을 받는 기간을 지금보다

늘릴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4월 국회

추경 논의 과정에서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정세균 대표/민주당

"일자리 대책 예산이 gdp 대비 1%도

안되는데 2%까지 증액해서 실업자 대책"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도 서울의 한

직업훈련소를 방문해 여성 구직자들을

만나는 등 경제행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입니다.

집권당의 경제 살리기 의지를

부각시키려는 한나라당과

정책 정당, 대안 정당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민주당의 노력에는

4.29 재보선을 염두에 둔 민심잡기의

취지도 들어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규입니다.

(백승규 기자 sk100@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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