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이르면 내일 사퇴

2009. 1. 21. 22: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ANC▶

1월 21일 뉴스데스크 용산참사 속보로 시작하겠습니다.

설 연휴 이전에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를 사퇴 시키는 방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ANC▶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도 선 진상 규명입니다.

오늘 첫 소식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오늘 아침,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는

무겁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철거민 참사 사건의 경위를 보고받은 뒤

"인명 희생이 빚어진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다시 이 같은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진상 규명이 먼저"라는

청와대 공식 입장은 오늘도 유지됐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번 사건이

예기치 않은 사태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빨리 수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석기 경찰청장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가 파행으로 이어지면서

정국 주도권을 야당에 뺏길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김석기 내정자가 일단

서울경찰청장 자리를 자진 사퇴하고

이후 이 대통령이 경찰청장 내정도

철회하는 순서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일단

하루 정도 더 여론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늦어도 설 연휴 전에는 김 내정자의 자진 사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 hijinny@imbc.com)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