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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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을 억제하겠다던 한나라당이 말을 바꿨습니다.
국제유가 급등 때문에 전기와 가스요금은 올릴 수밖에 없다는 건데, 조만간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를 것 같습니다.
이동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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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국제유가로
전기, 가스 요금 인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공공 요금 인상을 공론화했습니다.
원가 부담이 너무 커, 나중에
한번에 올릴 경우 서민 경제에 주름살이
더 커진다며, 단계적 인상론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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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원가 상승 요인이 누적됐기 때문에, 그대로
계속 갈 경우 언젠가는 큰 폭으로 (요금)
조정하는 부담이...."
한나라당은 이번주내로 고위 당정협의를
갖고 전기, 가스 요금 인상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안대로 추진할 경우
서민 경제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요금 인상폭은 낮추고, 인상 시기는
늦추도록 정부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지식경제부가 마련한 안은
산업용 전기요금의 경우 다음달 5% 인상,
가스 요금은 연내 세번에 걸쳐 산업용은
50%, 가정용은 30% 올리기로 돼 있습니다.
정부가 한나라당의 권고를 받아들여
전기, 가스 요금 인상폭을 다소 낮추더라도,
공공 인상의 신호탄으로 작용해,
지방자치단체가 관할하는
지하철, 버스, 택시 요금의 도미노 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공공요금 인상 억제를 공언해 놓고,
며칠되지도 않아 말을 바꿨다며
맹비난했습니다.
MBC 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leeda@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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