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ＡＮＣ▶

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인터넷 포털 다음에 뉴스 공급을 전격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의 자유 토론 게시판 아고라에서 조성된 여론과 관련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주승 기자입니다.

◀ＶＣＲ▶

조선과 중앙, 동아일보가 인터넷 포털

다음에 뉴스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지난주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급중단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는 5일부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ＳＹＮ▶다음 관계자

"구두로 통화를 한 건 맞는데요, 아직

공식적으로 온 건 없기 때문에 특별하게

말씀드릴 내용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 다음측은 뉴스공급 중단으로 인한

기술적인 문제 등을 들어 1~2주 정도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것을 전해졌습니다.

다음 측은 이들 신문사가 어떤 이유로

뉴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중동에 대한 광고 중단을

촉구하는 글과 카페를 막아달라는 신문사의

요구에 다음측이 미온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초기화면에 나오는

뉴스섹션의 편집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네이버는 그동안 주요뉴스를

자체적으로 선택하고 편집해

인터넷상의 언론사란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네이버는 앞으로 사용자가 초기화면에서

원하는 언론사를 골라 뉴스를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이주승 기자 jason@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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