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불법 촛불시위는 해충과도 같아"
김진오 2008. 6. 30. 10:08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30일 "불법 폭력시위는 공동체의 평화와 이익을 깎아내리는 해충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정치권과 국민 모두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 짝퉁 촛불시위는 더 이상 국민의 지지를 못 받을 것"이라며 "촛불의 정신은 사라지고 정치 투쟁을 하는 깃발만 난무하고 있다" 고 말했다.
강 대표는 시위대와 경찰간의 충돌 양상에 대해 "경찰도 단호히 대응을 하되 과잉 진압이나 불필요한 잡음을 주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대표는 또 "국회가 시작된지 꼭 한 달이 되는데 그동안 민주당이 한 일이라고는 재협상 공세, 촛불 구경, 민생외면, 등원거부 뿐"이라면서 "과거에 집권 여당을 해 본 DNA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국민을 봐서라도 국회로 들어와야 한다"고 등원을 거듭 촉구했다.
전당대회 분위기가 과열 양상을 띠는 것과 관련 "국민과 대의원이 높은 성숙도를 갖고 우리 전대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후보들은)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nomy.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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