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실장 포함 靑수석 20일께 대폭 교체(종합)

2008. 6. 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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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내각 순차교체..李대통령 내일 대국민담화 발표靑실장.수석 6-7명..장관 4-5명 이상 교체될듯(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0일께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포함해 청와대 수석들을 대폭 교체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오후 대국민 담화를 발표, 쇠고기 파문에 대한 사과와 해명, 향후 국정운영 방안 등을 피력할 것이라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18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청와대 인사는 류우익 실장을 포함해 대폭 개편키로 입장을 정리했다"면서 "지금 후속 인선작업이 진행중이고 검증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검증이 끝나는대로 가능하다면 이번주내에 발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관들의 경우 조기 개각을 할 경우 국정 공백이 초래되는 데다 18대 국회 개원의 지연과 국회 청문 절차 등을 감안, 시차를 두고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개각은 국회 개원 시기 등에 따라 뒤로 대폭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내각은 국정의 연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청와대보다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중폭 규모임을 시사하고 "한승수 총리가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수석들의 인사 폭에 대해 "최종적으로 몇 명이라고 결정된 것이 아니어서 얘기하기 어렵다"면서 "청와대 비서관들도 일부 보완 인사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일부 기능 재편 내지 조정이 있는 만큼 신규로 들어오는 분도 있고 자리를 이동하는 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국민 담화와 관련, "쇠고기 파문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그동안 겪었던 고충이나 곡절에 대한 진솔한 해명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정 운영에 관한 것을 밝히고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대통령실장에는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 윤여준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의원,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고, 민정수석은 정종복 전 의원과 수원 검사장을 지낸 이동기 변호사, 대통령직인수위 당시 법령정비팀장을 지낸 정선태씨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종찬 현 수석의 유임설도 없지 않다.

외교안보수석은 현인택 고려대 교수가 유력하며, 경제수석은 김석동 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이 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박병원 전 재경부 차관도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정책수석에는 박재완 정무수석이 자리를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나 강윤구 문창진 전 보건복지부 차관도 거명되고 있다.

신설되는 인터넷 담당 비서관에는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 시민사회비서관에는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의 기용이 확실시 되고 있다.

교체가 확정된 보건복지부장관에는 이경호 전 복지부 차관과 함께 강윤구 전 차관이 검토되고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부차관 출신인 이명수 전 덴마크 대사가 유력한 가운데 정학수 전 농림부차관과 홍문표 권오을 전 의원 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임과 교체설이 엇갈리는 교육과학기술부는 장관이 교체될 경우 황우려 이군현 의원과 안병만 대통령자문 미래기획위원장, 오세정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hjw@yna.co.kr <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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